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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부산대교수 과로사 의대가 뭐길래?!

by 트릴리문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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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의대교수과로사기사 일부

 

결국 우려하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환자가 죽는 것은 물론이고 의사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왜 지금 의대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걸까요?

의대 정원 늘리는 것이 왜 이리 큰 문제가 되어 죽고 사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는 지금 모두 성공해서 부자되자! 돈 벌고 권력 가지자!

라는 마음으로 한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아니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더라도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나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데

그것의 정점이 대학, 그중에서도 의대가 아닐까 합니다.

 

모든 학생들은 최고 성적을 향해 달리고 있고

최고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의대에 갑니다.

 

예전에는 공부 잘해라 라는 말로 

"서울대 가라~!"했었는데

지금은 "의대가라~!"라고 하는 것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요?

이공계의 정점이 의대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그럼 의대의 정원을 늘리는 것이 왜 문제가 될까요?

피라미드를 상상해 보세요.

 

 

피라미드

위로 갈수록 좁아지고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것이 피라미드 입니다.

그런데 피라미드의 윗부분이 넓어진다면 아랫부분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린다는 것이 어느 정도로 변화시키는 것일까요?

 

먼저 의대 정원을 늘린다!에서 서울에 속한 의대정원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주로 지방의 소규모 대학 의대생들의 비율을 늘린다고 하네요.

 

? 그럼 서울대의 이공계 학과와 지방대의 의대에 동시 합격할 경우 

   학생들은 어디를 선택할까요?

        →의대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 그럼 서울대의 빈 자리는 누가 채울까요?

       →연고대 등의 인서울 학생들이 채우게 됩니다.

 

피라미드의 형태가 연쇄적으로 달라지게 되겠죠.

성적으로 등수를 만들어 학교를 선택하는 우리나라의 대입현실에서 

의대의 정원을 늘린다는 것은 교육 전체를 뒤흔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지금 현재 의사들의 환경이나 의료현장의 문제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사회 전반의 문제로 향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재수학원에 다니며 의대 입시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수생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N수생 이라고 부른다네요.

 

 

전체적인 학생의 수도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입시생만 늘어나는 현상이 씁쓸합니다.

 

이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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