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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자!

시편 79-89, 주의 얼굴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by 트릴리문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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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9편부터 89편까지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하나님에 대한 탄원, 찬양, 그리고 구원에 대한 기도가 주요 내용입니다.


 

시편 79편
이스라엘이 적들에 의해 공격받고 예루살렘이 황폐해진 상황을 묘사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간청하는 탄원의 시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용서해주시고, 적들에게 복수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구원하사 우리 죄를 사하소서.”

이 구절은 하나님께 구원을 간절히 청하는 기도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돕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구원해달라고 강구합니다. 여기서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구원을 요청하는 것이죠.

 

 

시편 80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를 바라는 기도로, 특히 이스라엘을 ‘포도나무’에 비유하며 그들을 돌보아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표현합니다. "우리의 얼굴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라는 반복되는 기도가 인상적입니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이 구절은 시편 80편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기도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얼굴을 비추어 주셔서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얼굴의 빛은 그들의 회복과 구원을 의미합니다.

 

 

시편 81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아서 겪은 고난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순종할 것을 요구하시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이 돌아오면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도 함께 있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해내신 분으로서, 그들에게 풍성한 복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축복을 담대히 기대하라는 뜻이죠.

 

 

시편 82편
이 시편은 하나님의 정의를 강조하며, 부당하게 행동하는 지도자들을 질책하고, 약자들을 돌보지 않는 이들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민족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결하며, 곤고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정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이 구절은 공의로운 재판관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이 사회의 약자를 돌보고, 그들에게 정의를 베풀어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성품을 반영하며, 약자들을 돌보는 것이 중요한 덕목임을 알려줍니다.

 

 

시편 83편
이스라엘의 적들이 연합해 공격해오는 상황을 묘사하며, 그들이 패배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기를 바라는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적들의 음모를 무너뜨리고,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모든 민족이 알게 해달라는 간청이 주된 내용입니다.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이 온 세계를 다스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소서.”

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적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고, 오직 여호와만이 온 세상의 주권자임을 알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과 사람들에게 자신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드러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죠.

 

 

시편 84편
하나님의 성전에서의 삶을 사모하는 시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하루가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이라는 표현처럼,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 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이 구절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그 어떤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낫다는 고백이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는 구절로, 신앙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시편 85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바라는 기도입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에게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께 다시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구하며, 구원이 가까이 있음을 믿고 찬양합니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실 때, 자비와 진리, 의와 평화가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가 함께 작용하여 그분의 백성을 온전하게 하실 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구절입니다.

 

 

시편 86편
다윗의 기도로, 하나님께 자비와 구원을 간청하는 내용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연약함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며, 하나님께서 언제나 자신을 지키고 돌보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주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인자하게 대하실 것이라는 신뢰를 나타냅니다.

 

시편 87편
예루살렘, 즉 시온의 영광을 찬양하는 시로, 시온을 통해 모든 민족이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시인 시온의 특별한 지위를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그곳에 함께하심을 노래합니다.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이 구절은 예루살렘의 특별한 지위를 말합니다. 여러 민족과 사람들이 시온에서 태어난다고 칭송받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직접 시온을 세우실 것이라는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시편 88편
매우 어두운 내용의 시편으로, 시인이 자신의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시편 내내 답답함과 고통이 지속되며, 구원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듯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

이 구절은 절망 중에도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시인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시편 88편은 어두운 내용이지만, 시인은 여전히 하나님께 자신의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끈질긴 신뢰를 보여줍니다.

 

 

시편 89편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하심에 대한 찬양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처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시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공의와 정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애와 진리가 주의 앞에 있나이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통치의 기초가 공의와 정의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자비와 진리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그분의 모든 행동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시편 79편부터 89편까지는 주로 하나님의 구원과 정의,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바라는 탄원과 찬양이 주된 내용이에요. 각 시편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모두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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