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엔저 효과로 인해 지금 엔화에 투자해야 한다. 라는 말도 많이 있고 일본으로 여행도 많이 가는데요. 

일본은 왜 잃어버린 20년을 겪게 되었는지 지금 엔화가 왜  저평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버블 경제 시기

1. 배경 및 시작

• 저금리 정책: 1980년대 일본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대출 금리를 2%에서 3%로 낮추어 사람들이 돈을 쉽게 빌릴 수 있게 했습니다.
• 부동산과 주식 투자: 낮은 금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급등했고, 주식 시장도 활황을 맞았습니다.

2. 부동산 시장의 폭발적 성장

• 도쿄의 부동산 가격: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땅값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1984년에서 1990년 사이, 도쿄의 부동산 가격은 세 배 이상 올랐습니다. 도쿄의 긴자 지역은 평당 가격이 약 12억 원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 버블 형성: 사람들은 부동산은 절대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졌고, 이는 부동산 가격을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3. 금융기관의 역할

• 과대 대출: 은행들은 담보를 과대평가하여 대출을 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엔짜리 집을 담보로 1억 2천만 엔까지 대출해주기도 했습니다.
• 대출 경쟁: 은행들 사이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한 은행이 2% 금리로 대출을 해주면, 다른 은행은 1.5%로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식이었습니다.

4. 과도한 소비 문화

• 명품 소비: 이 시기 일본 사람들은 명품 브랜드 제품을 대거 구매했습니다. 루이비통 가방이 특히 인기를 끌어, 여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여 구매할 정도였습니다​.
• 레저 열풍: 골프, 스키 등 고급 레저 스포츠가 대중화되었습니다. 골프장 회원권은 1억 엔에서 4억 엔까지 가격이 뛰었고, 이는 자산 가치로 인식되어 담보로 대출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해외 자산 구매

• 해외 부동산 투자: 일본 기업과 개인들은 미국, 하와이 등 해외 부동산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뉴욕의 티파니 빌딩, 하와이의 호텔 등이 일본인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 해외 명화 구매 : 일본 기업과 개인들이 유명 예술작품들도 비싸게 사들였습니다.

5. 버블의 절정과 붕괴

• 주식 시장: 1980년대 후반,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급상승하여 1989년 말에는 38,000엔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 초부터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 금리 인상: 일본 중앙은행은 버블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는 대출 부담을 증가시켜 사람들의 부채 상환 능력을 악화시켰습니다.
• 부동산 가격 하락: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했고, 이는 부동산 가격 하락을 가속화시켰습니다.

6. 사회적 영향

• 부실 채권: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과 주식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지 못해 부실 채권이 늘어났습니다. 1993년에는 부실 채권 규모가 약 13조 엔에 달했습니다.
• 금융기관의 도산: 1990년부터 1996년까지 16개의 금융기관이 도산했습니다. 이는 일본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 야쿠자의 개입: 조직 폭력배인 야쿠자도 주식과 부동산 투기에 가담해 큰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버블 붕괴 이후 은행원 살해 사건 등 폭력 사건이 증가했습니다.

7. 장기적 영향

• 잃어버린 20년: 버블 붕괴 이후 일본 경제는 오랜 기간 동안 침체를 겪었습니다. 이를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부릅니다.
• 사회 변화: 사람들의 씀씀이가 크게 줄어들었고, 100엔 숍과 같은 저렴한 상품이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유니클로 같은 저가 패션 브랜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결론

일본의 버블 경제 시기는 저금리 정책, 과도한 대출,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과열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버블 붕괴 이후 일본 경제는 오랜 기간 동안 침체를 겪으며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 시기는 경제적 교훈을 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위 내용은 TvN의 벌거벗은 세계사를 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