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 공부가 어려운 이유 (8가지 핵심)
강의에서는 학생들이 공부를 어려워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8가지 측면에서 분석하며, 문해력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합니다.
1. 뇌의 작동 방식: 소리가 아닌 문자로 배우기 때문
- 원리: 인간의 뇌는 진화적으로 소리(말)를 먼저 인식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문자를 읽을 때도 뇌는 문자를 소리로 바꾼 후 의미로 해석합니다.
- 해결책: 이해가 잘 안 될 때는 소리 내어 읽기를 통해 뇌가 소리를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속으로 읽는 것조차 소리를 내는 과정(속발음)입니다.
2. 한자어(개념어)의 비중
- 문제: 한국어의 많은 개념어와 학습 도구어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자를 모르기 때문에 개념 자체에 대한 접근이 어렵습니다.
- 실제 비율: 체감은 70%일 수 있으나, 현재 조사 기준으로는 약 30%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활용 팁: '워드로우(Wordrow)'와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여 한자의 뜻과 해당 한자가 포함된 다른 단어들을 함께 익혀 연결 학습을 해야 합니다.
3. 혼자 생각하는 시간 부족
- 문제: 학원 강의, 과외 등으로 인해 듣기만 하는 안구 운동식 공부가 많고, 혼자서 생각하고 내용을 소화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 핵심: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가르쳐 보기)하는 행위(90% 이상 기억)를 통해 아웃풋을 만들어야 합니다.
4. 단기 기억에 머무는 암기식 공부
- 문제: 내용을 이해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외우는 암기식 공부는 단기 기억(2일)에 머물러 금방 잊힙니다.
- 이해의 정의: "내가 아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이해이며, 이는 장기 기억으로 이어집니다.
- 암기 전략: 이해가 안 될 때는 이야기(스토리텔링)를 만들어 외우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5. 배경 지식 부족을 '머리 나쁨'으로 오해
- 원리: 뇌는 기존 지식(배경 지식, 스키마)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 발달합니다.
- 진실: 공부가 어려운 것은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니라 배경 지식이 부족해서 새로운 지식을 연결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독서를 통해 뇌의 신경 가소성을 높여야 합니다.
6.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문화
- 문제: 단순히 많은 권수(양)의 책을 읽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깊이 있는 생각(질)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부족합니다.
- 핵심: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생각하고 정리하며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에서 양을 채운 후에는 질적 향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7. 강의식 교육과 하브루타의 차이
- 강의식: 다수를 대상으로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내는 데는 최고지만,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와 자율적인 사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 하브루타(토론식):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비판하며 뇌 주름을 많이 만들게 되어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높입니다.
8. 낮은 독서율
- 현실: 성인의 연간 평균 독서율(종이책 기준)은 매우 낮고, 학생들 역시 디지털 기기 사용 등으로 인해 독서 시간이 부족합니다. 독서 부족은 곧 공부의 어려움으로 직결됩니다.

2. 문해력과 공부의 관계
문해력이 어떻게 공부의 필수 요소가 되는지 6가지 논리로 설명합니다.
1. 공부의 기초 체력: 뇌의 근육 (독서)
- 논리: 독서는 뇌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주입하여 뇌의 주름을 만들고 발달시키는 과정입니다. 독서를 통해 길러지는 문해력은 곧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됩니다.
- 스키마(Schema): 기존의 배경 지식(인식의 틀)이 풍부해야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2. 문해력은 곧 어휘력
- 핵심: 어휘력이 부족하면 개념을 이해할 수 없어 공부가 불가능합니다. 어려운 개념어(학습 도구어)는 유목화(분류)와 카테고리화를 통해 익히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교과서는 '압축 파일'이며, 문해력은 '압축 프로그램'
- 현실: 교과서는 방대한 내용을 압축하여 사실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어 흐름이 없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만점자: 수능 만점자가 "교과서만 읽었다"는 것은 이미 배경 지식(문해력)이 풍부하여 압축된 교과서의 내용을 스스로 해제하고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예시: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산악 지대', '만성적', '전기 부족', '관개', '우려' 등의 개념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내용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4. 아는 것을 연결하는 것이 공부
- 논리: 독서 = 문해력이며, 문해력 = 공부입니다. 즉, 독서는 곧 공부입니다.
- 과정: 독서는 지식을 확장하는 과정이며, 이는 기존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하는 뇌의 활동입니다.
5. 서울대 추천 도서의 의미
- 포인트: 서울대 추천 도서 100권을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교수들은 독서 목록 자체보다 학생이 책을 통해 세상을 대하는 태도나 학습 태도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그리고 이를 학습 과정에 어떻게 녹여냈는지를 평가합니다.
- 참고: 서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아로리(AORI)'에서 합격생들의 실제 독서 경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수학 공부도 문해력이 필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
- 수포자의 원인: 수학을 못 하는 이유는 공식을 못 외워서가 아니라 문제의 내용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 못해서가 더 큽니다.
- 강의의 결론: 수학 문제는 복잡한 서술형 문장 속에 개념을 숨겨두기 때문에, 먼저 문제를 이해하는 문해력이 있어야만 올바른 공식(예: 거리=속력×시간)을 적용하여 풀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수업듣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 아이의 디지털 안전 지키기 (0) | 2025.10.23 |
|---|---|
| 퍼스널 브랜딩과 영상 콘텐츠 제작 (0) | 2025.10.23 |
| 엄마표 공부 - 중학생을 위하여 (0) | 2025.10.23 |
| 결국, 공부머리가 이긴다 (0) | 2025.10.22 |
| 💸 돈 버는 방법 탐구 ① - 33㎡ 오피스텔로 만드는 ‘작은 부자 프로젝트’ (1) | 2025.10.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