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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자!

그릿4.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

by 트릴리문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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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양육(parenting)은 '산출하다'라는 의미의 라틴어가 어원이다. 당신이 어떻게 하면 소중한 사람의 관심, 연습, 목적, 희망을 끌어낼 수 있는지 궁금해 한다면 누군가의 부모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릿은 호된 고통과 시련속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엄격함만으로는 그릿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자신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과 지지가 필요하다. 지지해주는 부모와 엄격한 부모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엄격하면서 다정하기도 할 수 있다. 

심리학자들이 분류하는 양육방식

그림은 현재 심리학자들이 분류하고 있는 양육방식이다. 기준이 되는 것은 요구와 지지이다. 요구와 지지가 많은 방식은 d권위적인 양육방식으로 불리우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현명한 양육방식(wise parenting)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이 유형의 특징은 자녀의 심리적 욕구를 정확히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녀가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려면 사랑, 한계, 자유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들의 권위는 권력이 아니라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받아들이는 아이의 관점이다. 똑같이 TV시청을 금지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아이의 입장에서 독재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그럴만한 이유를 알고 수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부모와의 설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아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또 자녀는 부모의 행동을 모방한다. 모방에는 흉내내기와 본받기가 있다. 흉내내기는 행위의 본질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나타나는 행동을 따라하는 것이다. 하지만 본받기는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능력이 생기고 타인의 존경스러운 점과 경멸스러운 점을 판단한다. 부모가 사랑해주고 존중해주고 기대와 요구를 하면 우리는 그들의 본보기를 따를 뿐 아니라 그들을 존경한다.  그런 점에서 자녀에게 그릿이 생기길 바란다면 내 인생의 목표를 살펴보고 나는 얼마나 인생에 목표에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릿이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부모의 그릿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존경하고 영향을 많이 받은 롤모델이 부모님이라고 말하는 그릿의 전형이 어찌나 많은지 놀라울 지경이다. 그들은 부모님에게 자부심과 존경심을 느꼈다. 그런 부모가 없더라도 인생의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방식으로 목표를 높게 잡을 수 있게 지지해주고 격려해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사람이 있었다. 

 

 2. 그릿을 기르는 문화의 힘

우리가 깨닫고 있든 아니든 우리가 사는 환경이자 동일시 대상인 문화는 우리 존재의 거의 전부를 형성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문화의 핵심은 한 집단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이다. 그릿의 관점에서 그릿을 기르는 가장 어려운 방식은 혼자서 하는 것이다. 쉬운 방법은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다. 투지가 강한 사람들 곁에 있으면 본인도 투지가 넘치는 행동을 하게 된다. 문화는 장기적으로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시간이 갈 수록 내가 속한 집단의 규범과 가치는 내것이 된다. 내 주변에 그릿이 성장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그릿을 성장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강한 투지를 원한다면 투지가 넘치는 문화를 찾아서 합류해라. 당신이 지도자이며 조직의 구성원들이 강한 투지를 갖기 원한다면 투지 넘치는 문화를 조성하라. 내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없다면 내가 끌어주면 된다. 그릿은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어디에서든 한계가 등장한다. 한계를 만나면 우리는 포기하거나 방향을 바꾼다. 그때 굳건하게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매일, 몇 주,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고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아인슈타인이 될 수 없다면 물리학을 공부할 자격이 없는가? 우사인 볼트가 될 수 없다면 달리기를 하지 말았어야 하나? 어제보다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오래 달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쓸데 없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천재가 아니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부단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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