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3. 나의 그릿을 키우자

1. 그릿도 타고나나요?

유전적인 그릿이 있을까? 키나 재능처럼 타고나는 것 말이다. 이것에 대해 연구하면서 알게 된 것은 첫째, 그릿과 재능 및 성공에 관련된 다른 심리적 특성 모두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둘째, 그릿 또는 어떤 심리적 특성도 단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셋째, 추정된 유전율은 사람들이 평균과 다른 이유를 설명해주지만 평균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도가 없다. 예를 들어 IQ는 인류역사상 계속해서 평균점수가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기술의 향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기술 향상의 선순환을 사회적 승수 효과(social multiplier effect) 라고 부른다. 세대가 지남에 따라 작은 환경, 유전적 차이가 선순환을 촉발할 수 있다. 우리 개개인 모두가 우리가 속한 환경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성인들의 그릿 표본을 살펴보면 20대가 가장 낮고 60,70대가 가장 높은 것을 볼수 있다. 이것은 그릿에서는 역플린효과(세대가 지나도 기술의 향상이 일어나지 않았다.)가 나타났다고 볼수도 있다. 70대들은 대공황기를 겪은 '가장위대한 세대'이며 밀레니엄세대들과 문화와 환경이 다르기때문이다.  하지만 앞에서 설명했던 목표설정에 대한 측면에서 봤을땐 나이가 들고 경험이 늘어갈 수록 해야할 목표를 설정하고 하지 말아야할 것들을 포기하는 능숙함이 생기기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장기간 열정과 끈기를 유지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볼 수도 있다. 우리는 성장한다. 적어도 대부분 성장한다. 우리 대부분은 인생 경험이 쌍이면서 성실성, 자신감, 배려, 평정심이 발달한다. 평생 인성 발달이 멈추는 시기는 사살상 없다. 소설가 존 어빙이 말했다."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하다 보면 제 2의 천성처럼 된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2. 그릿을 성장시키는 방법

첫째, 관심이다. 열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데서 시작한다. 계속해서 일에 매력을 느끼고 아이같은 호기심을 내비치는 이들은 '나는 내 일을 사랑해!'라고 온몸으로 외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개인적 관심과 일치하는 일을 할때 직업에 훨씬 만족감을 느낀다. 또 일이 흥미로울 때 높은 성과를 거둔다. 열정은 계시처럼 오지 않는다. 배우자를 찾는 일과 같다. 배우자가 될 가능성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을 먼저 해야 하듯이 여러 경험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 가지 일에 대해서 오랜 시간 주도적으로 관심을 발전시켜야 한다. 또한 주변의 여러 지지자들의 격려가 있을때 열정이 점점 깊어진다.둘째, 연습이다.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류의 끈기를 말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보다 나아질 거야!" 연습은 의식적인 연습이 중요하다.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이미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지 말고 뚜렷한 약점을 개선한다. 의식적인 연습을 100퍼센트 활용하는 방법1. 과학적 원리를 이해한다. 2. 연습을 습관화 하라.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으로 시작하게 만들어야 한다. 3. 연습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라.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연습하며 실패해도 부끄러워 하지 않듯, 실패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시도할 수 있어야 한다. 수치심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셋째, 목적이다.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열정을 무르익게 한다. "내 일은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중요합니다!" 목적의식을 기를 수 있는 질문 3가지는 1.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까? 2. 현재의 일에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주어 자신의 핵심 가치와의 연관성을  증대시킬 수 잇는 방법은 무엇인가? 3.목적이 확실한 롤모델은 누구인가? 그가 자극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근본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다. 나와 내 주변, 내가 속한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일에 기여하는 더 큰 목적은 힘이 있다. 넷째, 희망이다. 희망은 위기에 대처하게 해주는 끈기를 말한다. 당신은 이 모든 것을 관심을 느끼고 발전 시키고 심화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칠 수 있다. 희망은 내일 더 나아질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