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읽자!

거인의 포트폴리오- 2. 모르면 돈 잃는 투자 심리

by 트릴리문 2023. 2. 22.
반응형

1. 우리의 두뇌는 돈을 잃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투자 경험이 늘어날수록 심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투자전략을 알고 있어도 심리가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아서 그 전략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의 두뇌는 투자에 망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어서 아무도 -나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누구나 이성적으로 투자 판단을 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통계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1970년부터 2016년까지 존재했던 모든 뮤추얼펀드를 조사한 결과 355개의 펀드 중 281개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살아남은 74개의 펀드 중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은 겨우 10개였습니다. 겨우 2.8% 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두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펀드매니저들은 전문가인데 투자를 왜 못할까?' '전문가도 못하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우리의 뇌는 합리적인 판단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심리 편향입니다. 투자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해서 내 돈이 들어가고 난 후에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투자 전에는 인간의 IQ이지만 투자 후에는 원숭이의 두뇌로 퇴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을 투자해 매수 버튼을 누르는 순간 우리는 원숭이 가족이 됩니다. 반대로 조금만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다면 우리는 원숭이를 이길 수 있습니다.

 

   2. 투자를 망치는 40가지 심리 편향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는 심리 편향은 자그마치 40개가 넘습니다. 우리가 만약 39개의 고비를 넘겼다고 해도 40번째에 걸려 넘어지면 자산이 회복 불가능해 질 수도 있습니다. 심리 편향을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유튜브에는 40가지 편향을 모두 정리해 두었지만 책에서는 10가지의 심리편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편향을 안다고 해서 피해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심리 편향을 없앨 수는 없지만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는 있습니다. 

 

1. 투자(거래)중독

투자는 때론 아주 재미있는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면 마음도 널뜁니다. 투자 전략을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고 판다면 투자를 망칠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투자는 재미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것입니다. 

2. 상대적 박탈감

투자를 할때 가장 괴로운 순간은 남들 다 돈 잘 버는데 나만 못 벌 때라고 합니다. 사람은 조금씩 정도는 다를 뿐 누구나 남과 나를 비교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3. 손실 회피 편향 + 처분 효과

주식 투자에서 가장 무서운 편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익에 대한 기쁨 보다 손실에 대한 고통을 강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손실을 확정 짓지 못하는 것, 이것을 손실 회피 편향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처분 효과란 조금이라도 오르면 빨리 수익을 확정하고 싶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두가지가 합쳐지면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라는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게 됩니다.

4. 이해 불가한 기하급수적 성장

아인슈타인은 복리는 세계 8대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말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인간은 직선형 성장에만 익숙해서 기하급수적인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비교적 안전한 연복리수익률 10~15%를 마다하고 100%의 수익을 추구하게 됩니다. 워런 버핏은 '겨우' 20~25%로 본인 자산을 75년 동안 불렸을 뿐 입니다. 

5. 과잉 확신 편향

자기 자신을 너무 철석같이 믿고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데서 생깁니다. '최소 나는 평균이상이지'라는 심리가 있습니다. 자기의 능력을 과신하는 투자자는 몰빵할 확률이 높습니다. '내가 산 주식은 언젠가 오른다'는 생각으로 손실을 점점 키우게 됩니다. 

6. 확증편향

본인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나머지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돈을 번 날에는 내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손실이 있는 날은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투자를 계속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7. 단기 추세는 갸우뚱, 장기 추세는 맹신

최근 6개우러 동안 100%오른 ETF가 있다면 이제 곧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10년 연속 미국 주식이 올랐다고 한다면 이 현상이 유지되리라고 의심없이 믿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최근 3~12개월의 추세는 유지되고 최근 3년의 추세는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전망 망상 편향

본인이 알고 있는 지표나 정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주사위의 숫자를 예상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9. 통계 감각 결여 + 스토리텔링의 폐해 + 권위 편향

인간은 본능적으로 통계에는 매우 약하고 스토리텔링에는 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회사의 일년 수익률 보다는 지금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 전 세계를 휩쓴다. 라는 말이 더 와닿습니다. 아울러 전문가의 말에 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일관성 결여

 사람은 일관성이 부족한 동물입니다. 객관적 사실 보다는 배고픔, 건강, 피로도, 날씨, 기분 등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모두 사람의 탈을 쓴 원숭이들 입니다. 그러면 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누구를 믿고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까요?

 

3. 심리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백테스트

정적.동적 자산 배분 백테스트
Portfolio Visualizer - www.portfoliovisualizer.com 

정리된 백테스트 데이터
Allocate Smartly(정적동적자산배분) - www.allocatesmartly.com
Portfoliocharts - www.portfoliocharts.com  

데이터소스
Investing.com - www.Investing.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