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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축의 전환 2. 35억명의 베이비 붐, 침묵의 세대

by 트릴리문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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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오늘날 기업과 정치인들이 마음과 주머니 속에 든 돈, 그리고 투표권을 위해 집중하는 세대는 전 세계 약 23억 명에 달하는 밀레니얼 세대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생각은 과장되어 있다. 실제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전 세계 자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은 이 세대가 약 80%를 소유하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약 35억 명으로 늘어날 이 세대를 주목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이 세대는 침묵의 세대, 베이이붐 세대로 불리고 있다. 전쟁과 대공항을 겪으며 전 세계의 경제를 이끌고 모든 변화를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세대"라고 불리는 세대이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침묵의 세대'는 '베이비 붐 세대'에 비해 1.3배 정도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 'X세대(1970년대 출생자)'에 비해서는 2배 정도 많다. 밀레니얼 세대보다는 무려 23배나 많다고 한다. 우리는 역사상 유례가 없이 혼란한 갈림길 위에 서있다. 2030년이 다가올수록 '젊음'과 '나이 듦'의 개념은 달라질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은퇴의 기준도 바뀔 것이다. 우리의 부모 혹은 조부모가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활기차며 생산적이라고 상상해 보자. 직원을 고용하는데 나이가 조건이 되지 않는 세상을 생각해 보자. 가장 위대한 세대로 불리우며 경제의 성장을 직접 몸으로 경험한 세대의 아이디어와 지식, 경험들이 어떻게 사용될까? 과연 노령화는 새로운 빛이 될까, 아니면 반대로 그늘이 될까?

 

2. 노년층의 숨겨진 특성

밀레니얼 세대는 실버 세대가 이해하기 어렵고 생각을 알 수 없다고 한다. 문제의 핵심은 실버 세대들이 시장에서 돈을 사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세대는 삶의 질을 대단히 중요시한다. 미국의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면 노년들은 대부분 안정적인 재정과 육체, 정신 건강을 생각하며 대체로 낙관적이다. 하지만 70대가 넘어가면 급격히 낙관성이 줄어든다. 이들은 점점 더 독립성과 자율성, 이동성이 줄어들게 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나노기술과 인공지능, 가상현실과 같은 기술들이 젊은 세대의 필요와 욕구로 발전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노년의 필요로 개발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노년층의 증가로 로봇 개발이 발전하고 있다. 간호사를 대신할 수 있는 병간호 로봇이나 애완동물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들, 일상생활을 유지시켜 주고 말동무도 해주며 고립감을 없애주는 로봇 등이 있다. 또 외골격 로봇으로 할아버지 아이언맨들이 등장한다. 노년층이 삶의 질과 자율성, 독립성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인구 노령화와 함께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이 금융과 자산관리이다. 노년층은 저축액을 잃지 않으면서 수익을 줄 수 있는 상품을 기대하고 안전한 투자를 하게 된다. 저축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며 완전한 소비층으로 바뀌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집과 차를 바꾸지 않고 가능한 살림을 줄이려고 한다. 

 

3. 누구나 늙는다.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일부국가들은 15세에서 34세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중국의 노년층은 미국의 노년층 보다 더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중국의 노년층은 미국에 비해 경제적 격차도 매우 심하다. 도시에 사는 노년층과 오지에 사는 노년층의 삶의 모습은 매우 다르다. 또 도시에 사는 노년층이 오지에 사는 젊은이들 보다 인터넷 세상에 더욱 적극적이고 잘 활용한다. 나이보다 어떤 경험을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은퇴할 무렵 안정적인 삶이면 좋겠지만 일생 동안 궁핍한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있다.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문화적 변곡점에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제대로 오래 살려면 평생 건강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일에 신경써야 하며, 또 연결성에 대한 자신들의 강한 선호도가 아니를 먹으며 생기는 고립감을 극복하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은 세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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