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20년 10월 초판이 발행했다. 마우로 F. 기옌 -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코로나 19 팬더믹을 경험하기 이전에 2030년의 세계를 예측한 내용의 책이다.
1. 도시는 여러모로 뜨겁다.
도시는 크기와 상관없이 언제나 둘로 나뉜다. 바로 가난한 자들의 도시와 부유한 자들의 도시이다. 지금까지 살펴봤던 예측들이 2030년이 가까이 올수록 도시에서 뚜렷이 나타날 것이다. 출생률은 더 빠르게 떨어질 것이다. 새로운 중산층은 대규모 복합단지에 살 것이다. 여성들은 더 많은 사회진출 기회를 얻고 더 많은 부를 축적할 것이다. 성 관념은 빠르게 변화한다. 도시는 변화를 이끄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우리가 아는 기존의 세상을 무너뜨리는 촉매제이다. 대규모 도시의 변화를 맞이하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좁은 땅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높은 건물을 짓고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더 많은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이로 인해 더욱 뜨거워지고 있으며 기후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도시가 커질수록 빈부의 격차는 심해질 것이다. 또 문화와 휴양을 소비하는 중산층이 늘어날 것이다. 그들은 집에 콕 박혀있는 삶을 선택할 것이다. 그로 인해 비만은 큰 문제로 나타날 것이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물의 문제를 겪을 것이다. 물 부족 혹은 홍수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도시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테이너 안의 수직농법이 발달할 것이다. 온갖 환경 문제와 물 부족의 문제로 농업이 망가지지 않고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2.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시계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시계에 대한 논란은 아주 많지만 처음 시계를 잘 만든 나라는 스위스이다. 스위스인들은 프랑스에서 박해를 피해 탈출한 신교도들 덕분에 뛰어난 귀금속 기술자와 장인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기술자들은 대부분 정교한 기계장치를 만드는데 적당한 솜씨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미국 기업들은 시계를 대량생산하고 싶었다. 그 후 일본에서 진동자 시계를 개발하게 되었고 지금은 휴대전화가 시계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역사의 교훈은 새로운 기술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사라지고 각기 다른 국가에서 산업이 부흥했다 스러지며 새로운 소비성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현재 새로운 기술인 가상현실에서 3D인쇄술, 인공지능 나노기술 등의 기술 등은 인류의 문제들인 빈부격차로 인한 빈곤과 질병, 환경파괴, 기후변화, 사회적 고립등의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 반대 의견도 있다. 인공바보라고 표현하며 '컴퓨터는 무용지물이다. 그저 우리에게 해답만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피카소는 말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다. 자율주행은 수많은 화물차 운전자를 해고할 것이고 로봇들은 수많은 단순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다. 외과의사가 제 몫을 하기까지 10년의 수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2016년 로봇이 외과수술을 성공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의사보다 뛰어난 솜씨를 자랑했다. 로봇은 처음 사람을 돕는 일을 하게 될 것이고 그다음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우리는 과연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3. 공유, 협력 그리고 미래
"소유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에어비앤비는 2007년 10월 시작되었다. 이동통신 기술과 여행과 체험에 대한 가치관이 합쳐지면서 거대한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낯선 장소에 가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그 지역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다시 한번 그곳을 방문하고 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하게 한다. 에어비앤비는 우리가 감정 없는 사물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소유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공유라는 개념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나만의 문화에서 우리의 문화를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구통계학과 기술의 엄청난 변화와 맞물려 사회질서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결혼과 자녀, 나이 듦, 제조업 일자리, 부동산 담보 대출, 도시, 그리고 개인용 컴퓨터 등의 개념을 앞으로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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