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1장 11절: 오늘날 교회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세 가지 위험한 길
유다서는 신약성경에서 가장 짧으면서도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서신입니다. 특히 유다서 1장 11절은 구약 시대의 세 인물, 가인, 발람, 고라를 한 구절에 모아 신앙 공동체를 파괴하는 근본적인 세 가지 위험 요소를 제시합니다.
우리가 이 세 인물의 '길'을 따라가지 않기 위해, 이들이 오늘날 우리의 신앙과 교회에 어떤 경고를 던지는지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1. 가인의 길: '자기 의'와 '시기심'의 파괴력

가인은 인류 최초의 살인자입니다. 그의 죄는 탐심에서 비롯되기보다 '자기 의(Self-righteousness)'와 '형제에 대한 시기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가인의 길의 특징 | 오늘날의 적용 |
| 자신의 방식 고집 |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와 순종보다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고집합니다. |
| 형제 미움 | 다른 사람의 축복이나 성공을 보고 시기하며, 결국 그들을 영적으로 미워하고 판단하는 데 이릅니다. |
경고: 가인의 길은 교만에서 시작되어 타인에 대한 시기를 낳고, 결국 공동체 내의 사랑과 교제를 파괴하는 길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해 보일지라도, 마음속에 형제에 대한 미움이 있다면 이미 이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2. 발람의 삯: '탐욕'과 '거짓 가르침'의 전염병

발람은 비록 이방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돈(불의의 삯) 때문에 그 영적 능력을 팔아 이스라엘을 타락시키는 꾀를 가르쳤습니다.
| 발람의 삯의 특징 | 오늘날의 적용 |
| 물질적인 탐심 | 사역이나 영적인 은사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킵니다. |
| 거짓 가르침 | 성도들이 세상과 타협하거나 탐욕을 정당화하도록 유혹하는 복음(기복신앙, 번영신학)을 가르칩니다. |
경고: 발람의 삯은 지도자의 탐욕에서 시작되어, 공동체 전체에 세속적인 타협과 도덕적 타락을 전파하는 가장 위험한 형태의 영적 배교입니다. 교회 안에서 진리보다 '물질적 축복'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바로 이 발람의 길을 경계해야 합니다.
3. 고라의 반역: '교만'과 '질서 파괴'의 유혹

고라는 레위 지파의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교만하게 도전했습니다.
| 고라의 반역의 특징 | 오늘날의 적용 |
| 권위 욕구 | 자신이 정당하지 않은 권력과 명예를 탐하여 교회의 질서를 흔들려 합니다. |
| 불법적인 도전 | 교만과 시기심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지도자나 교회의 정당한 시스템에 불순종하거나 반역합니다. |
경고: 고라의 반역은 공동체 내부에서 교만과 질투심을 품고 하나님의 질서와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영적인 리더십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자기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불법적이고 탐욕적인 분쟁은 고라가 받았던 심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세 가지 길을 피하고,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십시오
유다서가 이 세 가지 길을 경고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우리를 그리스도의 길로 되돌리기 위함입니다.
- 가인의 길 대신 겸손과 사랑으로 형제를 섬기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 발람의 삯 대신 희생과 헌신으로 진리를 수호하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 고라의 반역 대신 순종과 섬김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세우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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