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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자!

세 가지 위험한 길

by 트릴리문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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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서 1장 11절: 오늘날 교회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세 가지 위험한 길

유다서는 신약성경에서 가장 짧으면서도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서신입니다. 특히 유다서 1장 11절은 구약 시대의 세 인물, 가인, 발람, 고라를 한 구절에 모아 신앙 공동체를 파괴하는 근본적인 세 가지 위험 요소를 제시합니다.

우리가 이 세 인물의 '길'을 따라가지 않기 위해, 이들이 오늘날 우리의 신앙과 교회에 어떤 경고를 던지는지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1. 가인의 길: '자기 의'와 '시기심'의 파괴력

가인은 인류 최초의 살인자입니다. 그의 죄는 탐심에서 비롯되기보다 '자기 의(Self-righteousness)'와 '형제에 대한 시기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가인의 길의 특징 오늘날의 적용
자신의 방식 고집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와 순종보다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고집합니다.
형제 미움 다른 사람의 축복이나 성공을 보고 시기하며, 결국 그들을 영적으로 미워하고 판단하는 데 이릅니다.

경고: 가인의 길은 교만에서 시작되어 타인에 대한 시기를 낳고, 결국 공동체 내의 사랑과 교제를 파괴하는 길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해 보일지라도, 마음속에 형제에 대한 미움이 있다면 이미 이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2. 발람의 삯: '탐욕'과 '거짓 가르침'의 전염병

발람은 비록 이방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돈(불의의 삯) 때문에 그 영적 능력을 팔아 이스라엘을 타락시키는 꾀를 가르쳤습니다.

발람의 삯의 특징 오늘날의 적용
물질적인 탐심 사역이나 영적인 은사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킵니다.
거짓 가르침 성도들이 세상과 타협하거나 탐욕을 정당화하도록 유혹하는 복음(기복신앙, 번영신학)을 가르칩니다.

경고: 발람의 삯은 지도자의 탐욕에서 시작되어, 공동체 전체에 세속적인 타협도덕적 타락을 전파하는 가장 위험한 형태의 영적 배교입니다. 교회 안에서 진리보다 '물질적 축복'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바로 이 발람의 길을 경계해야 합니다.

3. 고라의 반역: '교만'과 '질서 파괴'의 유혹

고라는 레위 지파의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교만하게 도전했습니다.

고라의 반역의 특징 오늘날의 적용
권위 욕구 자신이 정당하지 않은 권력과 명예를 탐하여 교회의 질서를 흔들려 합니다.
불법적인 도전 교만과 시기심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지도자나 교회의 정당한 시스템에 불순종하거나 반역합니다.

경고: 고라의 반역은 공동체 내부에서 교만과 질투심을 품고 하나님의 질서와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영적인 리더십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자기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불법적이고 탐욕적인 분쟁은 고라가 받았던 심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세 가지 길을 피하고,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십시오

유다서가 이 세 가지 길을 경고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우리를 그리스도의 길로 되돌리기 위함입니다.

  • 가인의 길 대신 겸손과 사랑으로 형제를 섬기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 발람의 삯 대신 희생과 헌신으로 진리를 수호하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 고라의 반역 대신 순종과 섬김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세우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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