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기술이고, 기억이 작동하는 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2004년 전미 메모리 챔피언십 챔피언 밴 프리드모어
기억이란 무엇인가?
뇌과학자들에 의해 기억이 저장되는 과정이 비교적 정확히 밝혀졌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정보들은 시상에서 뇌의 각 부위로 전송되고
여기서 처리된 정보는 전전두피질을 거쳐 단기기억으로 저장된다.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이 되기 위해서는 해마의 분류작업을 거쳐야 한다.
해마는 다양한 단기기억 정보를 항목별로 분류하여 여러 뇌 부위로 전송한다.
컴퓨터는 기억할 정보를 분리하지 않는다.
예를들어 하나의 동영상 정보가 있다고 하면
컴퓨터는 저장할 정보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동영상 정보로 저장한다.
하지만 이 동영상을 뇌에 저장한다면
뇌에서는 영상에 나오는 화면, 소리, 분위기, 자막, 등 해마에서 낱낱이 분리되어
각각의 정보를 담당할 뇌 부위에 흩어져 저장된다.
단기기억은 신경전달물질의 강도 및 전기적 신호 차원에서 머물지만
장기기억은 단백질 분자 수준에서 기록된다.
장기기억은 뇌의 해부학적 변화(뇌의 가소성)을 동반한다.
또한 기억을 떠올리는 행위를 반복할 수록 뇌의 구조가 재배열 된다.
기억은 박제되어 있지 않고 살아 움직인다.
기억을 잘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주의력
우리 뇌는 감각기관으로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주의를 통해 선별적으로 자각한다.
소음이 있는 경우 주의력이 흐트러지는 이유는 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향주의망'과 '집행주의망'
길을 가다가 떨어뜨린 돈을 주우려 두 눈을 부릅뜬다면 '정향주의망'이 가동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는 것은 '집행주의망'이 가동되는 것이다.
-주의력은 전도엽이 성장하는 20대 중후반까지 발달된다.
유치원에서 10~15분 간격으로 주의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이다.
-'주의'가 '기억'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억'이 '주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우리는 아주 시끄러운 소음속에서도 자기 이름은 선명히 듣는 능력이 있다. 이것을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부른다.
양분청취 실험이 있다. 시끄러운 소음속에서 자신의 이름을 잘 듣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때 작업기억(단기기억) 용량이 큰 사람은 용량이 작은 사람에 비해 자기 이름을 잘 듣지 못한다.
한가지 소리에 주의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
주의를 잘 하려면 기억용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고 기억을 잘 하려면 주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후천적인 훈련이 주의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기억력도 높여준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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