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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듣자!

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입니다.

by 트릴리문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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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엄마가 되면서도 다르게 보였고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도 또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요.

신생아였을때는 이 작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걱정도 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주변에도 도움을 주는 손길이 아주 많았거든요.

못하더라도 그럴 수 있지 이해해주시기도 하셨구요.

 

학교에 들어가는건 또 다른 세상이더라구요. 

학부모가 별건가 생각했던 마음이 너무 후회되는 순간이었어요..ㅠ.ㅠ

너무 준비 없이 학부모가 되어 아이를 많이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후회되는 나날들입니다.

 

포기 할 수 없는 자리가 엄마라는 자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매일 공부 합니다!!

 

어김없이 경기도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학부모교육을 들었는데요.

오늘은 힘든 마음을 토닥거려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입니다."

  같은 제목의 책도 있다고 해요.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읽어봐야겠습니다. 

 

이번이 1차시 수업이었구요. 매달 첫째주 수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셨어요~

기대됩니다.~^^

 

 

이 강의는 주로 마음 챙김을 통한 자기 돌봄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육아로 인한 부담과 스트레스,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실천 방법들이 제시되었습니다. 

각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볼게요.

1. 마음의 여행

이 강의는 '마음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시작해요. 육체의 여행이나 운동은 자주 하지만, 마음이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실제로 마음이 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 이유는 마음이 쉴 수 있는 방법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마음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2. 자신의 에너지 상태 체크

강의 초반에는 배터리 체크라는 비유를 통해, 자신의 심리적 에너지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점검하게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너지가 방전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매일 스트레스와 피로 속에서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특히 육아하는 부모들은 더 많이 방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더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3. 부모로서의 부담감과 완벽주의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책임과 부담을 느끼고, 종종 완벽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요. 완벽주의는 불안을 유발하고, 이는 다시 강박으로 이어지며 부모 자신은 물론 아이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충분히 괜찮은 부모'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이 아니라 충분함을 추구하는 것이 부모로서 더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4. 불안을 다루는 방법

강의에서는 불안을 다루는 법도 설명해요. 불안한 생각이나 감정을 억누르려 할수록 더 강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마음 챙김명상을 추천합니다. 호흡 명상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고, 억누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요. 이 과정에서 판단보다는 관찰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5. 생각의 역설과 알아차림

우리가 어떤 생각을 억누르면 오히려 더 떠오른다는 '생각의 역설'에 대해 설명해요. 강의 중에 라면을 떠올리지 말라는 실험이 있었는데, 이때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라면을 떠올리는 경험을 합니다. 이는 생각을 억누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따라서 생각을 억누르기보다는 그냥 알아차리고 흘려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6. 감사 일기의 중요성

감사 일기 쓰기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강력한 도구로 제시됩니다. 우리의 뇌는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기 쉽지만, 감사 일기를 쓰면 긍정적인 시냅스가 형성되어 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하루에 세 가지 작은 것에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삶에서 감사할 일이 점점 더 많이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꾸준히 감사 일기를 쓰면 심리적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제시돼요.

7. 에너지 관리

강의에서는 심리적 에너지가 유한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에너지를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변화시킬 수 없는 것(예: 타인의 마음, 지나간 과거 등)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예: 나의 마음, 목표 설정 등)에 쓸 에너지가 부족해진다고 설명해요. 따라서 무엇에 에너지를 쏟을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8. 자기 자비와 토닥토닥 명상

자기 자비는 자신을 따뜻하게 돌보고 격려하는 방법이에요. 부모들은 자신에게 엄격한 경우가 많은데,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이 자기 자신을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장해요. 스스로에게 "오늘도 정말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 토닥토닥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9. 착한 늑대와 나쁜 늑대

마지막으로, 착한 늑대와 나쁜 늑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생각을 선택하고 집중하느냐가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교훈을 줍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다는 비유를 통해, 불안과 괴로움에 매몰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강의는 결국, 부모로서의 삶 속에서 마음의 균형을 찾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정과 생각을 억누르지 말고 알아차리고 흘려보내는 연습을 하며, 자신을 따뜻하게 돌보고 스스로의 마음을 챙기는 것이 이 여정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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