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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듣자!

나를 돌보는 심리학

by 트릴리문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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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도서관 학부모캠퍼스에서 진행된 퍼스널마인딩 신고은 강사님의 수업 [가정을 지키고 나를 돌보는 심리학]수업내용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저항형 애착과 안정형 애착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애착 유형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특히 애착 유형을 바꿀 수 있는지, 어떻게 소통이 불통으로 이어지는지를 여러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항형 애착과 안정형 애착
    • 저항형 애착은 한 번 사랑이나 관심을 받더라도 지속적인 확신이 없어 상대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저 사람이 날 정말 좋아하는 걸까?"라며 거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쉽고, 애정 결핍에 따른 집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반면, 안정형 애착은 일관적이고 민감한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신뢰와 안정감을 바탕으로 형성됩니다. 안정형 애착의 사람들은 “진짜 사랑받으며 자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이는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들이 자연스레 가지게 되는 안정된 신념에서 비롯됩니다.
  2. 애착 유형의 변화 가능성
    • 애착 유형은 단순히 어린 시절 양육자가 결정짓는 것이 아닙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저항형 애착을 가지고 있지만 안정적이고 민감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안전 기지와 같은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면 신뢰와 안정감을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 상황 속에서 안정형 애착을 키워나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3. 소통과 불통
    • 불통의 원인: 사람들은 종종 서로의 의도를 파악하려 하거나, 대화 중 자신만의 생각을 상상해 덧붙이면서 불통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말을 독심술처럼 해석해 “이 사람이 나를 비판하려는 의도일 거야”라며 오해하게 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집니다.
    • 의도를 파악하려 하지 말 것: 상대의 질문이나 발언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의도를 파악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의 의도에 대한 추측은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예”나 “아니요” 같은 응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애매하거나 간접적인 대답은 상대방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책 갈 거야?”라는 질문에 “좀 피곤해”라고 답한다면, 이는 명확한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대방이 오해할 수 있기에 “안 갈래” 혹은 “갈게”와 같이 명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불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지 말 것
    • 대화 중 상대의 말을 의도적으로 해석하거나 ‘없는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됩니다. 그림 속 비어 있는 공간을 상상으로 채우듯이, 상대가 하지 않은 말까지 덧붙여 이해하려는 것이 대표적인 불통의 원인입니다. 대구 유머처럼 상대방의 질문에 의도를 덧붙이지 않고 그대로 응답하는 것이 소통의 가장 순수하고 유쾌한 방식이라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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