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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3. 투자, 무엇으로 할 것인가

by 트릴리문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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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대상은 제한이 없다. 아주 큰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주식만 생각할 뿐 아니라 다른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1.  채권 - 중요한 투자 대상

채권은 고정금리의 증권이라고 불리운다. 확실한 채무자의 채권-예를 들어 국채-를 사서 기다리면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저자는 확실한 채무자의 채권이 아니라 오랜 기간 지급되지 않았고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채권을 가지고 큰돈을 벌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1822년에서 1910년 사이 발행된 차르 시대의 채권이었다. 시장에서 거의 매매도 되지 않고 무가치한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구입한 것이다. 저자는 5프랑을 주고 구입하고 2만 프랑으로 거의 6천 퍼센트의 수익을 보았다. 러시아라는 국가의 가치를 알아본 결과였다. 또 한 번은 전쟁 이후 사들인 독일의 영(Young-Anleihen) 채권이었다. 이때는 프랑화로 발행된 채권을 영국 파운드 채권처럼 상환받은 결과 140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2. 옛날에 훨씬 재미 좋았던 외환

외화는 외환통제경제, 외환관리규정 등이 있을 당시가 훨씬 더 재밌고 수익이 컸다. 숙련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환율시세를 이용해 차익거래를 할 수도 있었다. 특히나 소액투자자에게는 어려운 것이 외화투자이다. 

(외화투자에 대해 엄청 긴 예화를 들었지만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줄거리 요약을 할 수가 없다. 미국의 달러가 평가절하 되어 있다는 대목이 있는데 그래서 지금 달러의 금리가 올라가는 것일까? 화폐의 가치는 상품의 가치나 주식의 가치와는 또다른 개념이라 이해가 어렵다.)

 

3. 원자재 - 투기 대 투기

원자재 투자는 매수 포지션과 매도 포지션이 대립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상승을 예측하고 한 투자자는 하락을 예측한다. 파는 사람은 나중에 물건을 인도할 것을 약속하고 사는 사람은 나중에 돈을 낼 것을 약속한다. 대량의 원자재를 사기 위해 약간의 증거금만 제시한다. 이것을 선물-미래라고 한다. 원자재 투자는 위험과 손실이 커서 투자를 하기 위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좋다. 

 

4. 유가물 - 수집가 혹은 투자자?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에 인플레 심리가 만연할 때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았다. 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해 그림, 골동품, 우표, 동전, 다이아몬드, 금 등을 사모으는 것이다. 유가물은 어떤 가치도 새로 창조하지 않는다. 큰 흐름을 알아내서 적정한 시기에 탑승하고 적절한 시기에 내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방식으로 유가물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예측은 거의 불가능하다. 핵심은 항상 타이밍이다. 유가물의 가치를 잘 아는 사람은 너무나 아끼게 되어 팔 수 없고 사고팔기를 잘하는 사람은 가치를 몰라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5.  부동산 -  자본이 두둑한 투자자를 위한 것

부동산은 자본에 의해 수익을 낳는 유일한 유가물 투자이다. 만약 사는 집이 자가라면 집세를 절약할 수 있다. 스스로 살 집은 가능하면 사라고 권한다. 이것이 첫번째 투자이다. 그러면 상승하는 집세와 집주인으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부동산은 다른 유가물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동할 수 없고 모두에게 유용하지 않다. 어느 곳이나 똑같지 않다. 부동산 투자로 제대로 돈을 벌고 싶다면 어느 나라, 지역, 도시가 크게 성장할 지 예측해야 한다. 부동산 가격은 장기적으로 상승했지만 인플레율보다 많이 올랐다고 할 수는 없다. 

 

6. 주식 - 진짜 투자라고 할 수 있는 것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투자 대상은 역시 주식이다. 세계 어디에서든 저평가된 주식을 찾을 수 있다. 앞에서 열거한 다른 투자대상들과 비교하면 주식이 갖는 장점은 장기적인 상승이다.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지만 크고 튼튼한 기업들에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기대처럼 주가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초초해하지 않고 기다를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100일때 사서 110에 팔았다고 자랑하지만 주가가 100일때 사서 60으로 떨어진 경우 손실은 인정하고 싶지 않다. 모두 자기 속임수이다. 사람은 모두 약점을 가지고 있다. 투자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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