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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간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잖아요~ 아이에게도 새롭지만 학부모에게도 새로운데요.
선생님과의 관계나 다른 학부모들과의 관계 아이와 아이사이의 관계등 다양한 인간관계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 학부모 상담, 꼭 필요한가?
학부모 상담은 아이의 잠재력을 잘 발견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부모님이 함께 노력하는 자리입니다. 상담은 단순한 정보를 주고받는 시간이 아니라, 선생님과 부모님이 한 팀이 되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동맹’을 맺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부모 상담의 중요성
- 첫 만남의 기회: 학교와 가정이 한 팀이 되는 첫걸음입니다.
- 협력과 소통의 장: 아이의 가정 내 모습과 학교 내 모습을 서로 공유해 더 입체적인 관점으로 아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아이의 성장 기회: 상담에서 부모가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이의 강점을 키우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상담 신청을 꺼리는 이유와 고민 사항
대개 학부모님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상담 신청을 주저하시기도 합니다.
- 부정적인 말을 들을까 봐 걱정된다
- 시간 여유가 없어 부담스럽다
- 상담 내용을 어디까지 공유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다
부담이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해 보세요. 아이에 대해 걱정되는 점이나, 선생님과의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2. 학부모 상담을 위한 사전 준비
상담 전 아이와 충분한 대화하기
- 생활 습관: 아이의 생활 습관이나 평소 행동 패턴에 대해 물어보세요.
- 교우 관계: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이 없는지, 혹은 불편한 상황이 있는지를 아이에게 물어보며 파악합니다.
- 학습 및 흥미: 학교에서의 학습 태도와 특정 과목에 대한 흥미를 함께 확인해 봅니다.
학부모님이 선생님께 여쭤볼 질문 준비하기
- "학교에서는 저희 아이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나요?"
- "수업 참여도는 어떤지, 학습 이해도나 흥미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 "집에서는 특정 활동을 즐기는데 학교에서는 어떤지 궁금해요."
아이와 대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준비하면 상담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3. 학부모 상담 중 지켜야 할 예절과 팁
상담 중에 유의할 점
- 구체적인 부탁 사항 전달: 아이의 글씨가 작거나, 소심한 편이라면 선생님께 상황을 알려드리면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합니다.
- 칭찬과 부족한 부분을 분명히: 아이의 긍정적인 면은 충분히 자랑하고, 부족한 면은 선생님과 함께 성장해 나갈 방안을 협의합니다.
- 상담 내용을 메모: 상담 중 들은 내용을 기록해 둔다면 나중에 가정에서 아이를 도와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4. 부모님의 자존감 관리와 건강한 학부모 관계
학부모로서의 자존감 지키기
- 아이와 지나치게 동일시하지 않기: 아이의 성취나 실패를 자신의 것처럼 여기기보다는, 독립적인 개체로서 아이를 존중해 주세요.
- 따뜻한 가정 분위기 만들기: 부모가 일하는지, 전업맘인지보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질과 따뜻한 가정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 자녀와 부모 모두의 성장을 지향하기: 상담 후 아이에게 칭찬과 부족한 점을 전달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모색하는 과정을 보여 주세요.
학부모 모임에서 지켜야 할 ‘적정 거리’
- 불필요한 조언이나 질문 자제: 아이의 사적인 부분을 묻거나 선 넘는 질문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정중하고 예의를 갖춘 태도: 학부모 모임은 사적인 모임이 아닌 공적인 모임으로 생각하고 예의를 지킵니다.
특히 단톡방에서 무심코 하는 말과 행실을 조심하고, 친목과 경계를 적절히 지켜야 합니다.
5. 아이의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법
아이의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는 장난과 폭력을 구분해 봅니다.
- 장난과 폭력 구분: 고의성이 있었는지, 특정 대상에 대한 행위인지, 지속성은 어떤지 등을 점검합니다.
- 상담 요청 시 유의사항: 아이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먼저 학교에 연락해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해 보세요.
- 문제가 지속되면 기록: 증거를 남겨두고, 이후 폭력이 지속된다면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조치를 요청합니다.
마무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지 말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주기보다는, 부모님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지키고, 나의 시간과 여유를 잃지 않는 것이 아이와 더 건강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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