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8장부터 42장은 성경 욥기의 마지막 부분으로, 하나님이 욥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욥에게 세상과 우주의 창조와 섭리에 대해 말씀하시며,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를 강조하십니다.
욥기 38장
하나님은 폭풍 속에서 욥에게 나타나셔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네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어디 있었느냐?"라고 물으시며, 세상의 창조와 자연의 섭리에 대해 욥이 이해할 수 없는 신비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땅, 바다, 별, 날씨 등을 다스리는 분이 누구인지 질문하심으로써, 욥의 인간적 한계를 깨닫게 하십니다.
욥기 39장
하나님은 계속해서 동물들의 삶에 대해 말씀하시며, 그들이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고 자라나는지를 설명하십니다. 하나님은 산양, 들나귀, 타조, 말,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들을 언급하며, 그들이 하나님에 의해 어떻게 섬세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말씀하십니다. 이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욥기 40장
하나님은 다시 욥에게 말씀하시며, "지혜로운 자가 하나님과 다투겠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욥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하찮음을 인정하며 더 이상 대답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거대한 짐승인 베헤못을 언급하며, 그 힘과 위대함이 인간의 능력으로 통제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욥기 41장
하나님은 또 다른 거대한 생물인 리워야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리워야단의 무서움과 힘은 인간이 결코 감당할 수 없는 존재로,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 생물들을 통해,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크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지를 보여주십니다.
욥기 42장
마지막으로 욥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그는 "내가 알지 못하던 일을 말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며, 자신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은 욥의 회개를 받아들이시고, 욥의 친구들에게도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십니다. 결국 욥은 하나님께 다시 축복을 받아 이전보다 두 배나 많은 재산과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 부분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요구절>
욥기 38장 4절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 하나님께서 욥에게 세상의 창조와 그 섭리를 이해할 수 있느냐고 물으시며,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하십니다.
욥기 40장 2절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 하나님께서 욥에게 인간이 하나님과 다투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를 강조하십니다.
욥기 40장 4-5절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욥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무지와 비천함을 인정하는 장면입니다.
욥기 42장 5-6절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 욥이 하나님을 새롭게 깨닫고, 깊은 회개를 표현하는 장면입니다.
욥기 42장 10절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 하나님께서 욥의 회개와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다시 큰 축복을 주시는 장면입니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하나님의 주권, 그리고 인간의 겸손과 회개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현실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경의 특성상 상징적이거나 초자연적인 요소들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면들은 욥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의도된 문학적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직접 나타나거나 말씀하시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하는데, 이는 당시의 문화적, 종교적 배경에서 신의 권위와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욥기에서 하나님이 직접 등장하시는 이유는, 욥이 겪고 있는 고난에 대한 궁극적인 답변과 위로를 주기 위함입니다.
현실적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야기들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교훈과 메시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욥기의 핵심 메시지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욥기에서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는 장면을 현실적이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 장면이 전달하려는 깊은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 시대와 문화의 문학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욥기에서 하나님이 진정으로 욥에게 하신 말씀>
욥기에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하신 말씀은 처음에는 꾸짖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후반부에서 보면 결국 욥을 칭찬하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꾸짖음과 교훈:
욥기 38장에서 41장까지 하나님은 욥에게 일련의 질문을 던지시며, 세상의 창조와 자연의 섭리에 대한 욥의 무지를 지적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하나님은 욥이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평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섭리를 의심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욥이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칭찬과 인정:
욥기 42장에 이르면 하나님은 욥의 회개와 겸손을 보시고, 그를 칭찬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이 "올바르게 말했다"고 말씀하시며, 그의 친구들이 한 말보다 욥의 말이 더 옳았다고 인정하십니다. 친구들은 고난이 무조건 죄의 결과라고 주장했지만, 욥은 끝까지 하나님께 질문하며 진리를 추구했습니다.
욥기 42장 7절에서 하나님은 욥의 세 친구에게 말씀하시면서, "내 종 욥이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너희처럼 옳지 않다"라고 하십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욥의 태도를 인정하시고, 그의 정직한 마음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욥의 고난 중에도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고, 진리를 찾으려는 그의 태도를 존중하셨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회개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칭찬하시고 이전보다 더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처음에는 욥의 무지를 지적하시며 교훈을 주셨지만, 궁극적으로 욥의 진정성과 겸손을 칭찬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내린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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