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9장에서 31장은 욥이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욥은 과거의 영광스러운 시절, 현재의 고통, 그리고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욥기 29장:
욥은 과거의 행복한 시절을 회상합니다. 그때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존경받았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축복하셔서 욥은 권위와 명예를 누렸습니다. 그는 지혜롭고 자비로워서 사람들에게 의지와 희망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욥기 30장:
욥은 현재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설명합니다. 과거에 그를 존경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그를 조롱하고 멸시합니다. 욥은 자신이 완전히 버림받았다고 느끼며, 육체적 고통과 함께 사회적 고립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한 분노로 이런 고난을 주신 것이라 생각하며 괴로워합니다.
욥기 31장:
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합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으며, 불의를 행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가난한 자를 돌보고, 자신의 눈과 마음을 깨끗이 지켰으며, 우상을 숭배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욥은 만약 자신이 죄를 지었다면 그에 합당한 벌을 받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이 세 장에서 욥은 자신의 무고함을 강조하며, 왜 이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가 느끼는 고통과 억울함이 절절히 담겨 있는 부분입니다.
<주요구절>
욥기 29장:
- 욥기 29:2-3:
"내가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들처럼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 위에 비치고 그의 빛 속에서 내가 걸어갔었다."
이 구절은 욥이 과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축복 속에서 지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욥기 30장:
- 욥기 30: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내게 응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으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이 구절에서는 욥이 현재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응답이 없음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욥기 31장:
- 욥기 31:5-6: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나의 발이 속임수에 빨랐거든, 하나님께서 공정한 저울로 나를 달아 보시고, 나의 성실함을 아시기를 원하노라."
이 구절은 욥이 자신의 결백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정직함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 세 구절들은 욥의 심경을 잘 드러내며, 그의 상황에 대한 깊은 고뇌와 믿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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