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생교육관에서 진행된 비대면 부모교육으로 초중고생을 위한 진짜 공부법을 수강하였습니다.
첫부분에 "지금 학교교육의 현실에 대해서 아셔야 합니다." 라고 시작하셨습니다.
그 증거로 학교알리미를 확인하세요.
저는 이렇게 학교알리미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고 여기에 학교학생들의 성취도가 공개되고 있는 것도 모르고 살았었어요.
오늘 확인해보니
아이들의 성취도가 ABCDE로 나눠져서 나타나는데요.
대부분의 학교에서 A,E가 많이 나오고 중간은 거의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더 충격적인것은 60점 이하의 점수를 받는
수업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거나 공부를 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되는 아이들이 30~50%에 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의 영역에서도 엄청난 양극화가 진행된다는 점이 충격이었습니다.
제 주변 아이들은 모두 다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우리집 아이빼고요.ㅜ.ㅜ)
그 원인이 무얼까?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초등이 되기 전에 이미!
공부에 지쳐버린다는 것입니다.
지겨운 공부 하기 싫은 공부가 되어버려서
조금만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지요.
또
왜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냥 엄마가 하라고 하니까 하는것은 오래버텨낼 힘이 없는 거죠...
마지막으로는
유혹의 장치가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바로!!! 스마트폰!! 숏츠~!!
저도 인스타를 하다보면 어느새 2~3시간이 훌쩍 흘러버린 것을 볼때
스스로를 한심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원인을 알면 문제를 제거할 수도 있겠죠?
스스로 공부하고
공부의 목적도 스스로 정하고
유혹을 이겨내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오늘 수업을 듣고 어떤 문제집을 사서 어떻게 풀려볼까?
생각했었는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
뜻깊은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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