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교육과정에서 내신과 수능 평가 변화

2022 교육과정의 변화 중 내신과 수능에 대한 평가는 고교 학점제와 연관하여 중요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주요 내용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 내신 성적의 등급 체계 변화: 9등급 → 5등급 체계

• 기존의 9등급 내신 평가 체계에서 5등급 체계로 변경된 이유는, 학생들의 성취도 평가가 지나치게 세분화된 점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 5등급 체계에서는 성취도를 상대적으로 넓게 나누어 평가하기 때문에, 내신에 의한 변별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일반고와 특목고 사이의 내신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러나 5등급 체계가 변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대학 입시에서 내신보다는 수능 및 학생부의 다른 요소들이 중요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 수능 과목의 평가 방식: 상대평가 유지, 영어 과목 절대평가

• 수능 평가 방식에서는 대체로 상대평가가 유지됩니다. 이는 학생들이 동일한 시험 조건에서 경쟁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는 예전부터 도입되어 왔으며, 학생들이 특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동일한 등급을 부여받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영어 과목은 전체적인 수능 점수에서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학생들은 영어보다는 국어, 수학과 같은 주요 과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대학 입시에서의 내신과 수능의 역할 변화

• 대학 입시에서 내신 성적의 변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학들은 수능 변별력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특히, 국어와 수학은 대부분의 학과와 전공에서 기초적인 학업 역량을 나타내는 과목이기 때문에, 대학들은 이 과목의 반영 비율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와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요구하거나, 그 과목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내신의 변별력 약화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4. 고교 학점제와의 연계

• 고교 학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학생들이 학점으로 자신의 학습을 평가받게 되는데, 이 학점제가 수능에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 학점제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과목 역시 선택의 폭이 넓어져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이는 학문적인 심화 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특정 과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여건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 내신 성적이 5등급 체계로 단순화됨에 따라 내신 자체의 변별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자리를 수능에서의 국어와 수학 과목의 중요성이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에게 특정 과목에 대한 심화 학습보다는, 고교에서의 전반적인 학습 성취도와 수능에서의 고득점 전략을 중요하게 여기게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2022 교육과정의 변화는 학습자의 입시 준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학생들은 수능의 주요 과목에 더욱 집중하며 준비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