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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 입니다. 11월 - 관찰과 판단,마음챙김

by 트릴리문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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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이 여정에는 희로애락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때로는 감정에 휩쓸려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도 하지요. 특히 부모라면 자녀와의 관계에서 이 감정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음챙김을 통해 감정을 잘 다루는 방법과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마음챙김이란?

마음챙김은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머물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입니다. 쉽게 말해,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에 집중하는 것으로, 순간을 편견 없이 관찰하는 것이죠. 마음챙김은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알아차리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부모로서 자녀와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하면, 더 깊이 소통하고 아이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2. 마음챙김 기법: 일상 속에서 감각 깨우기

마음챙김을 일상에 적용하는 첫 걸음은 작은 순간에 집중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에게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일상 속 감각을 하나씩 깨워보세요. 예를 들어:

  • 산책할 때 주변의 소리나 냄새, 바람의 감촉을 느껴보세요.
  • 음식을 먹을 때는 그 맛과 향에 집중해보세요.
  • 아이를 관찰할 때도 눈빛과 표정, 목소리 톤을 주의 깊게 바라보세요.

이처럼 일상에서 감각을 의식적으로 깨우는 연습을 하다 보면,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머무르는 힘이 생깁니다.


3.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관찰하기

마음챙김에서 중요한 것은 감정이나 생각을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날씨가 흐린 날 “기분이 우울하다”가 아니라 “흐린 날씨가 보인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감정을 판단 없이 관찰하면 감정에 따른 불필요한 반응이 줄어들고, 자녀에게도 더 차분하게 대할 수 있게 됩니다.


4. 그라운딩 기법으로 감정 응급처치하기

감정이 폭발할 것 같거나 매우 불안할 때 도움이 되는 그라운딩 기법도 소개합니다. 이 기법은 과거의 경험이나 미래의 걱정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도록 돕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눈에 보이는 다섯 가지 색깔을 찾고 말해보기
  2. 손에 닿는 네 가지 물건의 감촉을 느껴보기
  3. 들리는 세 가지 소리에 집중하기
  4. 맡을 수 있는 두 가지 냄새를 확인하기
  5. 입 안에서 느껴지는 한 가지 맛을 천천히 음미하기

이 방법을 통해 마음이 현재에 집중하게 되어 감정이 진정됩니다. 아이와 함께 해도 좋고, 스스로 진정이 필요할 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5. 회피 행동 리스트 작성하기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을 살펴보고, 회피 행동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불안할 때 무작정 쇼핑을 하거나, 화가 날 때 매운 음식을 찾거나, 감정의 응급처치로 과식이나 폭식을 하지는 않는지 관찰해보세요. 회피 행동의 목록을 만들어두고, 이를 대신할 건강한 선택지들을 마련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6. 감사 일기로 마음 챙기기

감사 일기를 쓰는 것도 마음챙김의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 중 감사했던 일들을 한 가지씩 적어보세요. 소소한 일상에서 감사한 점을 찾고 기록하는 습관은 우리 마음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자녀와 함께 소소한 일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7. 마음챙김 명상 연습하기

마음챙김 명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디 스캔으로, 몸의 각 부분에 집중하며 느껴지는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입니다. 앉아서 발끝부터 머리까지 천천히 감각에 집중하다 보면 몸의 긴장이 풀리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8.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마음챙김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마음챙김을 실천해보세요. 아이를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해주는 연습을 합니다. 아이에게 ‘잘하고 있다’는 결과 중심의 칭찬보다는 ‘노력했구나’와 같은 과정 중심의 피드백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9. 내 마음의 작은 피난처, 퀘렌시아 찾기

스페인어로 퀘렌시아는 소가 싸움터에서 지친 몸을 숨기고 재정비하는 장소를 뜻합니다. 우리도 각자의 퀘렌시아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나만의 안식처, 즉 일상의 피난처를 만들어보세요. 그것이 산책이나 책 읽기,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음챙김으로 건강한 부모되기

우리는 매 순간 자녀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부모 역할을 배우게 됩니다. 과거에 머물거나 미래를 걱정하는 습관 대신, 현재의 자녀와 함께하며 그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방법을 실천해보세요. 마음챙김으로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면 나 자신뿐 아니라 우리 가족의 행복에도 커다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자녀와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마음챙김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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