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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기념판 - 뉴코멘트 수록

by 트릴리문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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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우리 아빠는 부자는 아니지만 가난한 아빠도 아니었다. 우리 부모님은 돈이 많지 않아서 싸움도 많이 하시고 일도 열심히 하셨지만 나는 돈이 없어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거나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지지 못해 울거나 한 일이 거의 없었다.( 내가 특별히 갖고 싶은 게 별로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며 남의 주머니에 든 돈을 내 주머니에 넣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동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는지 경험하고 나서는 부모님이 나를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 땀, 눈물을 흘렸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었는데, 사고력 수학수업에서 게임에 대해서 공부하던 중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만났다. 

책의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부자 아빠는 돈이 돈을 벌게 하는 시스템을 가진 사람이었고 가난한 아빠는 노동으로 돈을 만들어내는 사람이었다. 이 간단한 원리가 평소에는 별로 와닿지도 않았는데 코로나팬데믹을 거치면서 자본이 자본을 낳는 시스템이 얼마나 소중하고 커나란 존재인가에 대해서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정리 되고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지만 그간 경험한 것들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시대에 살게 될까? 내 아이들은 어떤 세상을 살게 될까? 생각해 보면서 아이들에게 부자 엄마가 되어주고 싶어 다시 이 책을 찾았다.

20년을 맞이하여 그간 변화한 시대적 이야기와 새로운 코멘트, 10가지 스터디세션을 수록하여 돌아왔다.

이 책이 나와 내 아이들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주길 기대하며 오늘도 책을 든다.

2. 평생 벗어날 수 없는 주제, 돈

돈은 왜 항상 부족할까? 어차피 내 몸은 한 평의 땅만 있으면 누울 수 있고 내 몸은 한 번에 한벌의 옷만 입을 수 있고 먹을 것도 부족하지 않은 세상인데 왜 돈이 항상 없게 느껴질까? 너무 철학적으로 접근해서 답이 없었나 보다. 

아이를 키우면서 생각했다. 아이를 먹이는 것도 분유값이 엄청 들었다. 분유도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것은 뇌 발달에 좋다고 하고 어떤 것은 키가 많이 큰다고 하고 어떤 것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가격도 다양한데 내 새끼에게 좋은 것으로 먹이고 싶었다. 재우는 것도 만만치 않다. 푹신한 침대는 숨 막히게 할 수 있다고 하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매트리스가 따로 있었다. 높이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다양하다. 입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아이는 쑥쑥 커서 한 달, 한 달 달라지는데 알레르기 생기지 않고 세탁도 쉽고 부드럽고 자극 없는 옷감, 예쁜 디자인들을 따지니 옷값도 천차만별이었다.  아기는 싸는 것도 돈이었다. 피부에 자극 없는 비싼 기저귀를 한 달에도 몇 봉지나 쓰고 또 싸고 버릴 때도 돈이었다. 쓰레기봉투값도 만만치 않았다. 

그나마 지금은 아이가 이것저것 요구하지 않으니 내가 마음먹고 조절 가능하지만  곧 아이가 커서 비교할 수 있는 때가 되면 그때는 아이의 요구에 따라 들어가는 돈이 더 많아지겠구나 생각하니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3. 변하고 있는 세상

평생 사는 내 집이 내 집이면 족하다 하는 시대에서 집값이 하늘 높이 오르니 상대적 박탈감으로 '벼락거지'라는 말도 생겨났다. 땀 흘려 일해야 먹고 사는 세상에서 펜 돌리고 머리 써서 일하는 세상으로 바뀌었고 이제는 메타버스라는 세상에서 나는 가만히 있지만 나의 아바타가 움직이고 경험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재테크의 영역도 점차 온라인 세상으로 옮겨지고 있다. 부동산은 이미 많은 사람이 선점하고 있어서 나 같은 조무래기는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지만 온라인의 세상은 무궁무진하고 아직 아무도 확실히 선점하지 않았다.

나에게도 기회는 있다. 힘을 내자. 

4. 나의 파이프라인은 어디 있나?

나는 첫번째 파이프 라인으로 블로그를 선택했다. 이것은 나의 첫 번째 블로그 글이다.

이 글로 인해 첫 발자국을 내 딛는다. 

이리로 가는 것이 옳을까? 저기로 가는 것이 옳을까? 걱정도 많이 되고 고민도 많이 되지만 일단 해보기로 결심했다.

작심삼일이 되어 곧 포기 하고 싶을 때도 다시 마음을 다잡았으면 좋겠다.

혹 실패한다면 보완하여 다시 하면 된다. 인생은 실패와 성공이 아니라 성공과 과정만 있다는 말을 생각한다.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하여 우주시대를 개척한 것처럼 나도 이제 시작이다.

나의 찬란한 시대를 위하여 힘을 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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