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쓰기 훈련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학생의 나이와 능력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구체적인 훈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꺼운 크레용이나 굵은 연필로 시작
처음에는 아이들의 손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가늘고 세밀한 연필을 쓰기보다는 두꺼운 크레용이나 굵은 연필을 사용해 글씨 쓰기를 쉽게 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손에 힘이 잘 들어가고, 글씨를 또박또박 쓸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이 글씨 쓰기에 익숙해지면 점차 얇은 연필로 넘어갑니다.
2. "다섯 칸 공책" 사용
글씨 쓰기를 연습할 때는 다섯 칸 공책을 사용해 가로선, 세로선, 사선, 동그라미 같은 기본적인 모양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은 글씨의 균형과 비율을 잡아주며, 정확한 글씨를 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꾸준히 연습하도록 합니다.
3. 획순을 지키기
한글을 쓸 때 **획순(글자를 쓰는 순서)**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획은 빨간색, 두 번째 획은 파란색 등으로 구분해 연습하게 하여, 정확한 순서대로 쓰도록 합니다. 획순이 올바르지 않으면 글씨가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지도해야 합니다.
4. 다양한 글씨체로 즐겁게 연습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사용해 다양한 색으로 글씨를 쓰게 합니다. 오늘의 기분에 맞춰 색깔을 선택하게 하여 글씨 쓰기를 더 즐겁게 느끼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글씨 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연습에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5. 내용을 쓰게 하기
단순히 글씨만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내용을 쓰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나", "너", "우리" 같은 단어들을 연습하면서, 단어마다 동그라미를 그려가며 쓰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글씨 쓰기와 어휘 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6. 꾸준한 연습
글씨 쓰기는 운동처럼 꾸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기본적인 글씨 쓰기 연습을 반복하면서 손 근육과 글씨 쓰는 능력을 길러나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어려워하거나 지치지 않도록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며, 천천히 발전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강사님은 꾸준함과 인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이 점차 글씨를 잘 쓰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학습 동기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윤희솔 선생님의 초등 3줄 글쓰기의 기적 책을 읽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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