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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후 - 3.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그리고 메타버스 너머 1. 실패작에서 주력 신사업이 되다. 2020년 3월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인해 모두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무실, 학교, 공원도 모두 문을 닫았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물과 식량이 넉넉했고 안전했다. 하지만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너무나도 밖에 나가고 싶었다. 이때의 구원이 바로 가상현실 VR이었다. 팬더믹 동안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모든 회의는 ZOOM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많은 툴을 도입해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느껴졌다. 동료들과 소통에 빠진 부분이 있었다. 이것을 채우기 위해 근무시간 내내 화상채팅을 열어 두는 방법을 써봤지만 소통은커녕 너무 힘들었다. 그러던 중 VR기계를 통해 이머스드Immersed라는 앱을 통해 아바타의 모습으로 회의를 진행해 보았다. 함께 같은 공간에서.. 2023. 3. 20.
앞으로 10년. -2. 모든 것을 결정하는 '진짜 AI' 1. 바둑판을 벗어나 일상생활을 하는 '진짜 AI' 인공지능의 시작은 18세기 후반 한 사건에서 시작했다. 투르크라는 사람이 체스경기에서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기계를 선보였고 그것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기계 안에 사람이 숨어 있었다. 투르크의 기계는 가짜였지만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기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했다. 그 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아주 많은 시도를 했고 연구를 했지만 'AI의 겨울'이 이어졌다. 1997년 IBM의 "딥블루 Deep Blue"가 체스 마스터 가리 카스파로프를 이겼다. 하지만 이 사건의 충격은 일시적이었고 금세 잊혔다. 체스만 둘 줄 아는 기계가 일상생활에 무슨 소용이 있냐는 의문 때문이었다. 체스게임은 수학적 트릭을 구사한 결과라고 폄하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2023. 3. 15.
앞으로 10년 부의 거대 물결이 온다 - 1. 조용히 다가오는 파격의 혁신 1. 오늘의 기회와 내일의 변화 사이에서 나는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암호 화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암호화폐의 근본적인 기술, 즉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팀 리더로 일하고 있어서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모두가 내게 블록체인에 대해 물어보는 것만 같았다. 매번 똑같은 답변을 하는 게 진저리가 나서 블록체인에 대해서 짧은 입문서를 작성했다. 이 입문서는 사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람들은 모두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고 싶어 했으며 이 기술의 이점뿐 아니라 잠재적인 위험과 결점까지고 궁금해했다. 나는 첫 글의 인기에 힘입어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등 다른 신기술을 주제로도 글을 쓸 수 있었.. 2023. 3. 14.
김미경의 리부트 - 2. 나를 살리는 리부트 시나리오를 써라. 1. 엔진을 켜고 리부트 하라. 코로나 이후 세상은 신대륙과 같다. 마치 기회를 잡기 위해 새로운 땅으로 대거 이주하고 기술과 자원을 마구 투자해 엄청난 성장을 이룬 미국처럼 말이다. 이전에 없던 세계를 만들고 한 번도 해본 것 없는 것을 시도하는 중이다. 원격의료, 원격 교육, 원격 미팅을 하고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5g 등의 기술이 융합하고 있다. 변화가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면 변화를 자시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삼는 것은 불가능하다. 잊었던 꿈을 다시 찾아오자. 첫째, 지금의 변화는 내 꿈을 방향을 다시 잡아줄 것이다. 둘째, 지금의 변화는 내 꿈의 실행 방식을 바꿀 것이다. 셋째, 지금의 변화는 나 자신과 내 인생을 바꿀 것이다. 나이가 많아도 아이가 있어 일자리에.. 2023. 3. 9.
김미경의 리부트 -1. 모든 혼돈에는 질서가 숨어 있다 1. 대전환을 두려워하지 말라 2020년 1월, 이때만 해도 우리에게 코로나라는 질병이 이렇게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간 메르나 그 외 다른 질병들이 지나갔지만 이렇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한두 달 집안에서 버티고 마스크 좀 쓰다 보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생각했었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아무리 참고 기다려도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돌아간다고 해도 이미 우린 이 삶에 적응이 되어서 더 이상 그때의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는 많은 부분의 티핑포인트(어떤 현상이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균형이 깨지면서 예기치 못한 폭발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가 되었다. '원격의료' '에듀테크' '디지털 화폐' 등등 비대.. 2023. 3. 9.
2030축의 전환 - 3. 변화의 최전선에는 도시가 있다. 이 책은 2020년 10월 초판이 발행했다. 마우로 F. 기옌 -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코로나 19 팬더믹을 경험하기 이전에 2030년의 세계를 예측한 내용의 책이다. 1. 도시는 여러모로 뜨겁다. 도시는 크기와 상관없이 언제나 둘로 나뉜다. 바로 가난한 자들의 도시와 부유한 자들의 도시이다. 지금까지 살펴봤던 예측들이 2030년이 가까이 올수록 도시에서 뚜렷이 나타날 것이다. 출생률은 더 빠르게 떨어질 것이다. 새로운 중산층은 대규모 복합단지에 살 것이다. 여성들은 더 많은 사회진출 기회를 얻고 더 많은 부를 축적할 것이다. 성 관념은 빠르게 변화한다. 도시는 변화를 이끄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우리가 아는 기존의 세상을 무너뜨리는 촉매제이다. 대규모 도시의 변화.. 2023. 3. 4.